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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와 함께 하는 자계예술촌의 제3회 산골공연예술잔치

제로아트 2006. 7. 22. 17:40

아시아와 함께 하는 자계예술촌의 제3회 산골공연예술잔치

 

7월 29일~8월 1일 4일간 15개 개인 및 단체 공연
7월 28일까지는 아시아 광대전 워크샵도 진행

 




▲ 2005년 제2회 산골공연예술잔치 중

 

충북 영동 산골 오지마을에 자리한 종합 공연예술 공간인 자계예술촌(대표 박창호)이

제3회 산골공연 예술잔치를 마련한다.


세 번째로 열리는 산골공연 예술잔치는 ‘다시 촌스러움으로 함께하는 생명의 몸짓’이라는 주제로

우리나라 및 아시아 각국에서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15개 예술단체가 참여하여

7월 29일부터 8월 1일까지 4일간 자계예술촌(충북 영동군 용화면 자계리)에서

다양한 연극공연을 펼치게 된다.

 

특히 이번 산골공연예술잔치는 아시아 광대전과 연계하여

아시아 각국의 젊은 공연예술인들이 함께 무대를 마련하게 되어 더욱 뜻있는 공연축제가 되고 있다.


산골공연 예술잔치는 7월29일 개막행사를 시작으로 매일 2편의 공연이 계속된다.

첫날 개막공연으로 1부 이름없는 공연팀의 퍼포먼스공연 ‘14처’,

2부는 극단 노뜰의 ‘귀환’ 야외무대와 실내소극장에서 화려하게 펼쳐진다.
7월 30일에는 1부 중국의 Maru(홍콩)과 Sun(북경), 한국의 박연희의 퍼포먼스공연이,

2부 유진규씨의 ‘빈손’공연이, 7월 31일은 1부 일본의 Osaka, 중국의 Man,

한국의 나창진의 퍼포먼스공연이, 2부 극단 놀이패 열림터의 “농자천하지대봉”이 계속 펼쳐진다.


이어서 8월 1일에는 1부 아시아 광대전에 참여한 한국의 박연숙(극단 터),

정우순(극단 터)의 ‘나는 누구인가?’ 퍼포먼스 공연이, 2부 백대현의 ‘새신랑’이 공연되고,

전체 축제 일정을 마감하는 마무리 축하공연으로는 문진수의 ‘버나’와

더불어 지역주민들이 함께하는 ‘어울림마당’이 펼쳐진다.


이외에 연계행사로 7월 29일부터 8월 1일까지 지역주민들이 함게 하는 먹거리 장터와

농산물 직거래 장터가 열린다.


촌스러움을 찾는 공연축제를 표방하는 산골공연예술잔치는 한국적인 연극 만들기에 노력해온

각지의 공연단체들과 아시아 공연예술인 한자리에 모여 산골 주민들과 함께하는

능동적인 풀뿌리 문화예술 행사라는 점에서 남다른 의의가 있다.

 

자계예술촌은 지난 2002년 충북영동 산골의 폐교인 자계분교에 자리잡아

현재까지 매달 마지막 토요일의 상설문화행사인 ‘그믐밤의 들놀음’ 등

다양하고 지역친화적인 공연예술활동을 활발하게 펼쳐오고 있다.


박창호 대표는 “외형적으로는 단촐해졌지만, 내용적으로는 아시아 공연예술인들과 함께하여

보다 더 다양하고 의미있는 잔치마당이 될 것이라 본다.

이제 세 번째 마련된 산골공연예술잔치가 촌스러움으로 소박하지만,

많은 분들께 의미있게 남겨지는 공연예술의 장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관람료는 1일기준(팜플렛 포함) 성인 10,000원, 청소년 5,000원, 아동 1,000원

 

충북 영동 자계예술촌 ☎043)743-0004

 

 

참고 사이트 /

산골공연예술잔치 : http://www.sangol.or.kr

자계예술촌 : http://www.jagyeart.net

문화예술공동체 극단 터 : http://www.artunit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