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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단 노뜰은 '젊고 패기있는 예술가 집단'으로 세계무대에서 호평받은 '동방의 햄릿' 이후 배우들의 움직임과 호흡이 지극히 절제된 창작 실험극 '귀환'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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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단 노뜰 소개 극단 노뜰은 젊고 패기 있는 예술가들의 집단이다. 일부 상업문화의 무분별한 확산으로부터 예술의 고유성과 분권화를 이루기 위해 1993년 창단되었으며, 실험적인 공연과 새로운 연극 언어를 찾기 위한 노력을 게을리하지 않고 있다.
극단 노뜰이 지향하는 새로운 연극 언어는 '말'을 절대적 무대언어로 인정하고 있는 연극적 방법으로부터 탈피하여 인간이 활용할 수 있는 모든 교감의 수단들 중에서 무대언어로 적합한 방법을 찾기 위한 새로운 형태의 언어들이다. 그것은 소수에 의한 특정한 교감 매체가 아닌 소리(voice), 움직임(movement), 춤(dance), 타악기(percussion) 등 세계가 공감할 수 있는 보편적 연극 언어이기도 하다.
극단 노뜰의 연극철학은 다름아닌 연극의 보편성이다. 그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세계 여러 나라의 다양한 관객, 서로 다른 언어를 가지고 있는 배우, 무용수, 연주인 등과의 교류를 통해 우리 연극의 세계화와 더불어 세계 연극의 중심에 서고자 한다. 이러한 시도는 서로 다른 모든 문화를 이해하고 교류하는 것에서부터 시작되는 것이며, 어떤 문화권의 관객과 만났을 때도 전통을 통한 신비주의 연극이 아닌 보편성을 토대로 정서를 나눌 수 있는 무대를 통해 가능해질 것이다.
이 과정에서 직접 프랑스 현지(프랑스-Poitier)에 스튜디오를 마련해 작품 제작을 하기도 하였으며 한국 내에서도 보다 다양한 관객을 만나고자 소도시, 산간 벽지에서의 공연을 통해 국내와 국외 모두에서 연극을 통한 문화교류의 창을 넓혀 나가고 있다.
열심히 일하는 사람들의 연극마당, 극단 노뜰 강원도·문막·후용리. 그곳엔 산이 있고, 논과 밭이 있고, 그 땅을 지켜온 마을 사람들이 있다. 2000년 3월 폐교된 후용초등학교에 둥지를 틀고 후용공연예술센터를 연 극단 노뜰의 연극공간은 단순히 합숙으로 설명되거나 연극을 찍어내는 공장으로서가 아니라 모든 구성원 각자가 개인적인 작업의 형태와 창의적인 욕구들을 끌어낼 수 있는 공간이다. 하루 5∼6시간 연습, 그리고 나머지는 산책하고 텃밭에 물주고, 요리하고 만화책 보고....
공연에 대한 열렬한 관객이자 지지집단인 마을 사람들은 공연이 있는 날이면 공연소식을 알리는 이장님의 아침방송을 시작으로 함께 공연을 준비하고, 공연 내내 울고 웃으며 흥겨움을 토해낸다. 극단 노뜰의 이런 환경은 그들의 재산이자 바탕으로, 다양한 연극언어를 찾는 그들에게 몸과 마음의 풍요로움을 더해준다.
극단 노뜰은 기본적으로 신체 훈련과 움직임에 관한 기호들을 찾아내기 위해 전체 연습의 30% 가량을 사용한다. 이는 자신의 신체 중 근육이 있고 신경이 있는 부분이라면 즉, 움직임이 될 수 있는 부분이라면 모두 언어가 될 수 있다는 생각으로 국소적인 신경계까지도 제어할 수 있게 하는 연습이기도 하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서 배우들의 몸과 마음에 녹아나는 표현들을 만들어 내고자 한다. 이처럼 극단 노뜰은 끊임없는 자기반성과 성찰을 통해서 언제나 처음 같은 마음, 비어 있는 상태로 작업을 하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들이다.
원영오/ 작, 연출
History
전쟁 같은 일상을 되돌아보게 하는 보헤미안의 방랑!!! 귀환은 브레히트의 시 “죽은 병사의 전설”을 근간으로 새롭게 쓰여진 작품이다. 작품의 무대는 어느 낯선 공간이다. 이들은 이 곳에서 공간과 시간을 자유롭게
연출 : 원영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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