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이 무대로 사라진 풍경속에 성쇠의 울음이 스며있고,
담장위 세파의 중심에서 그저 잠시 볕을 쬐는 고양이 한마리만이
내가 시간을 쫒아 닮고 싶은 모양새로 세상을 그저 바라보고 있네.
오늘의 시간을 그렇게 쫒아 갔어도
어느 시간 한자락도 힘없는 잔가지 끝에 조차
흔적을 가벼이 남기지 않음에 다시 빈 하늘 끝만 바라보게 되네.
'시간의향기 > 빈하늘여백' 카테고리의 다른 글
고 이영유 선생님의 시 작품_활짝 핀 산천의 꽃처럼 스쳐가는 그리움에... (0) | 2010.05.25 |
---|---|
싸늘한 시간이 머물던 여백 (0) | 2009.12.31 |
한국 : 미국 광우병 쇠고기 수입을 반대하는 자율적 시위에 정권 흔들 (0) | 2008.06.02 |
KBS PD협회는 비상체제에 돌입한다 (0) | 2008.05.29 |
문광부 교육자료- 한겨레21 (0) | 2008.05.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