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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연극 나무시어터 연극협동조합 [철수의 난] 대상, 연출상 수상 _ 제1회 대한민국연극제

제로아트 2016. 6. 23. 13:41
















제1회 대한민국연극제 대상에

대전대표 나무시어터 연극협동조합 [철수의 난] 수상

 

대전 대표로 출전해 작품 ‘철수의난’으로 대상·연출상 수상
최초로 서울 합류해 치러진 대회서 수상… 더욱 의미 깊어

 

제1회 대한민국연극제에 대전 대표로 출전한 나무시어터연극협동조합이
대상(대통령상)과 연출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올해 처음으로 열린 대한민국연극제는 33년의 전국연극제 전통을 이어 받아 새롭게 태어난 대회로

대전 대표팀의 수상이 더욱 의미가 깊다.


대한민국연극제집행위원회는 22일 청주예술의전당에서 ‘제1회 대한민국연극제’ 시상식과 폐막식을 열고

전국 16개 시·도 대표팀 중 대전 대표인 나무시어터연극협동조합에 대상 트로피와 상금 3000만원을 수여했다.


대상을 받은 ‘철수의 난’은 대전희곡공모전에서 금상을 수상한 윤미현 작가의 작품으로,

대전의 스타강사로 꼽히는 김상열 대전대 교수가 메가폰을 잡아

비합리적이고 부조리적인 우리 삶을 견뎌내는 인간의 모습을 해학적으로 풀어냈다.


각각 할아버지 역에 전은영, 할머니 역에 지선경, 철수 역 김성우, 철근 역 배다솜,

철수아빠 역 이시우, 고모·토끼 역 남명옥, 감씨 역 조중석, 우씨 역 정아더, 그릇가게 아줌마 역 손정은,

동네형님 역 성용수, 경찰·토끼 역 오해영, 탈영병 역 임황건 등

대전을 기반으로 꾸준히 활동해 온 배우들이 분해 열연을 펼쳤다.


지난 3월 열린 대전연극제에서는 대상을 비롯해

최우수 남‧여연기상(지선경·정아더), 신인연기상(김성우),
무대예술상(윤진영), 연출상(김상열) 등을 휩쓴 바 있다.


조중석 나무시어터연극협동조합 이사장은

“창단 5년 만에 처음으로 대전연극제에 출전해 대상을 수상했고,

대전 대표로 출전한 전국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둬 감사하다”며

 “시민들이 대전 연극에 많은 관심을 가져 대전연극이 발전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좋은 무대를 만들어 가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밖에 경남 대표 극단 현장의 ‘강목발이’(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와

강원 대표 강원도극단 속초연합의 ‘카운터포인트’(충북도지사상)가 금상을 차지했으며,

충북 대표 충북연극연합의 ‘혈맥’(한국문화예술위원장상)과 서울 대표 성북연극협회의 ‘파국’(청주시장상),

인천 대표 극단 십년후의 ‘배우 우배’(충북도교육감상),

부산 대표 극단 바다와 문화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표풍’(한국연극협회이사장상)이 각각 은상을 차지했다.

 
개인상 부문에서는 희곡상은 임미경(경남 ‘강목발이’), 연출상은 김상열(대전 ‘철수의 난’),

무대예술상은 김일태(강원 ‘카운터포인트’), 최우수연기상은 최동석(경남 ‘강목발이’) 등이 차지했다.

우수연기상은 ‘파국’ 전소현 배우, ‘배우 우배’ 심소영 배우가 받았으며

신인연기상은 ‘파국’의 김규도 배우와 ‘아카시아꽃이 피었습니다’의 심소영 배우가 수상했다.



▼ 2015 대전연극제(대한민국연극제 대전경선) 공연사진